집 살 때 체크리스트 19가지 정리.

우리는 집을 보러 가면 주로 수압, 곰팡이, 채광 등만 눈으로 대충 보게 됩니다. 하지만 매매든 전세든 월세든 집을 구할 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살피고 계약해야 뒤탈도 없고 지내는 동안 불편함 없이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집을 살 때 살펴봐야 할 체크리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집 외부와 내부를 포함해서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집 살 때 체크리스트

 

1. 엘리베이터 유무 및 개수

 

-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이라면 건물 높이나 세대수에 걸맞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주차 가능 대수

 

-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수도권의 경우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초과는 70제곱미터당 1대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자동차 2대 이상 보유한 집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옛날에 지어진 곳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세대당 차량이 2대 이상이라면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외벽의 청결도 및 안전시스템

 

- 건물 외벽, 갈라진 틈이 있지는 않은지와 보수공사를 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생명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에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고, 화재가 났을 때의 안전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고,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교통편

 

- 직장과 일터와의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 첫 번째 제일 좋은 조건은 걸어서 10분 이내로 출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두 번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20분~40분 이내의 거리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입니다.

 

- 세 번째는 한 번 환승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출퇴근 시간은 20분~40분의 범위인 곳입니다.

 

 

 

 

 

 

5. 학군

 

- 자녀가 있거나, 자녀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학군은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중 초등학교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녀가 혼자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아파트에서 바로 학교로 가는 동선이 좋습니다.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뜻의 초품아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할 정도로 초등학교의 접근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6. 권리 상태

 

- 집주인의 신용상태는 어떤지 아는 것이 좋습니다.

 

- 근저당권 등 설정 여부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등기부상을구에 복잡하게 근저당 등이 설정되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빈집

 

- 현재 빈집일 경우 집이 얼마나 빈집으로 있었는지 기간을 확인해야 하고,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채광과 냄새

 

- 햇빛을 가리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오전, 오후 시간대 모두 방문하여 채광을 확인해야 합니다.

 

- 벽지 곰팡이 및 결로 등 냄새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9. 창문

 

- 창문을 열었을 때 이웃집과의 거리는 어떤지, 너무 가깝지는 않은지, 창문이 벽으로 막혀있지는 않은지, 창문을 열었을 때 통풍이 잘 되는 집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그리고 창문이 방음이 잘되는 이중창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음 때문도 있지만 냉방비와 난방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10. 수압

 

- 우리가 집을 보러 갈 때 항상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화장실 물을 내려보며 수압을 체크하는 것인데, 집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 신축의 경우에는 직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괜찮을 수 있지만, 구옥의 경우에는 수압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변기의 물을 내려보거나, 싱크대, 욕실 등의 물을 틀어 수압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11. 주방

 

- 수납공간이 넉넉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싱크대 수압과 배수, 가스가 잘 작동되는지, 곰팡이 핀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냉장고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냉장고 공간의 크기는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12. 욕실

 

- 10번에서 말한 변비 및 세면대의 수압을 확인하고,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벽 곰팡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 배수구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보일러 가동 후 온수가 잘 나오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가 앞으로 살아야 하는 곳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눈치 보지 말고 다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3. 배후지

 

- 아파트 뒤에 무엇이 있느냐인데, 주거환경의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것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밀집 지역이 좋습니다.

 

- 아파트가 몰려있으면 백화점, 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학원가가 형성되어 명문 학군을 형성하게 됩니다.

 

- 배후지가 좋으면 자녀들이 외풍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 주택가나 상권가와 비교했을 때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한 자녀들이 학교와 학원이 집과 가까워 쾌적한 학업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14. 장기 거주 가능성

 

- 아파트를 재개발 가능성을 보고 이사하는 것은 투자의 측면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안정된 주거의 측면에서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 한 곳에서 안정되게 신혼집으로 출발해 자녀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보낼 수 있는 곳이 주거 입지로 가장 좋은 곳입니다.

 

- 또한 오랫동안 한 집에서 거주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15. 안방

 

- 안방 또는 침실의 경우 방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침대 위치를 확인해 남는 공간과 수납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간 활용을 좀 더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 창문 방범창과 방충망 상태를 확인하고, 보일러를 틀었을 때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소음

 

- 소음 정도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은데, 아무리 방음시설이 좋은 아파트라 해도 층간 소음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 층간소음은 감안한다 해도 복도에서 나는 소리나 창밖 외부에서 나는 소음까지 발생한다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7. 형광등

 

- 일반 형광등이 설치된 집이라면 방 곳곳에 형광등을 다 확인해야 합니다.

 

- 확인하지 않고 계약 후 확인을 한 상황이라면 내 사비로 바꿔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누수

 

- 누수가 있었던 집은 어떻게든 흔적이 남게 되어 있는데, 천장이나 벽 부분에서 누수가 있었다면, 그 부분만 새로 도배했을 수도 있으니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 바닥이 마루인 경우 누수가 되면 그 부분이 변색되거나 갈라져 있을 텐데, 바닥도 살펴봐야 합니다.

 

- 참고로 제가 사는 곳에서는 옆집에서 누수된 것이 저희 집으로 넘어와 바닥 전체를 갈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 만약 누수의 흔적을 발견했다면 가능한 계약을 피하는 것이 좋고, 누수 외에 다 마음에 들어 계약을 하고 싶다면 계약 시 누수가 재발할 경우 즉시 보수공사를 해준다는 특약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9. 세탁실 공간

 

- 세탁실이 좁으면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세탁기 돌리는 것도 불편합니다.

 

- 요즘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놓기 때문에 두 가지가 들어갈 공간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밑에 남겨놓을 테니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전기 콘센트 파손된 곳 확인.
- 냉장고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확인.
- 발코니가 있는지 확인.
- 방의 높이는 장롱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높은지 확인.
- 다용도실 같은 별도의 서비스 공간이 있는지 확인.
- 방충망이나 방범창이 있는지 확인.
- 외풍이 심하지 않은지 확인.
- 전기와 수도 계량기는 별도로 사용하는지 확인.
- 주 출입구 방범시설이 되어 있는지 확인.
- 집 주변에 고물상, 공장 등의 시설은 없는지 확인.
- 집 주변에 병원은 가까운지 확인.
- 집 주변에 시장이나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지 확인.
- 저당금액과 총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80%를 넘는지 확인.
- 공부서류들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
- 집을 내놓았을 때 잘 나갈 수 있는지 확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집을 살 때 제가 알려드린 체크리스트를 잘 확인하셔서 현명하게 집을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