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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잔여백신',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및 접종 후 증상까지 정리.

by ☆◈▩♬※∀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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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어떤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을까,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중 어떤 백신이 부작용이 없을까 적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08.23 - [소소한 정보] - 기침을 동반한 목 통증, 목 아플 때 '타이레놀'을 먹어도 될까?! 만약 아니라면 무엇이 좋을까?

 

기침을 동반한 목 통증, 목 아플 때 '타이레놀'을 먹어도 될까?! 만약 아니라면 무엇이 좋을까?

최근 코로나 백신 후유증과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환절기로 인해 콧물이 나고, 감기 기운으로 목의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요즘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타이레

zxcv0343.tistory.com

 

 

 

'잔여백신'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 삼십 대 성인

 

1. 모더나 백신 예약

모더나 백신 예약 시 처음에는 사전 예약을 했지만 예약된 날짜에 백신을 맞기 어려운 사정이 있어서 미리 당겨서 맞아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잔여백신의 대한 불안감이 있어 겁이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잔여백신으로 예약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백신 중에서 뭘 맞을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 '모더나'에 대한 정보가 제일 괜찮아 보여 '모더나'로 예약했습니다. 전에는 잔여백신이 나와도 성공률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백신 수급이 좀 좋아져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모더나' 백신이 3개나 나왔고 예약을 했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 참고로 사전 예약 시에는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중 어떤 것을 맞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둘 중 원하는 백신이 나오면 빠르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백신 접종 시 준비사항

1. 먼저 백신을 맞고 나면 24시간 정도는 목욕을 못합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으러 가기 직전에 샤워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찝찝한 게 덜 할 겁니다.

2. 백신 접종 시 반팔 티를 입고 가셔야 됩니다. 신축성이 좀 있는 반팔을 입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주사 맞는 위치가 팔 위쪽에 있기 때문인데 그때 옷을 나시 티처럼 꽤 끝까지 올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시티를 입고 가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고 통이 넓은 신축성 좋은 반팔을 추천드립니다.

3. 가족과 함께 살거나, 동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같은 날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부부인데 부부가 같은 날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서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체온계가 집에 하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열이 올랐을 때 우리가 느낌상 열이 올라가는 것과 병원에 빨리 가봐야 될 정도로 열이 오르는 것이 체온계가 없으면 확인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없어서 약을 먹고 버텼는데 아파보니까 체온계가 하나쯤은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주민등록증(신분증)은 꼭 챙겨주셔야 하는데 예약자 확인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신분증이 없다면 등본을 가져가셔도 좋고, 여권을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별거 아닌 일에 불편함을 느끼면 다른 불편함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 아니니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모더나' 백신 접종

1. 모더나 백신 접종 당일에 오후 2시 20분쯤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2. 병원에 도착했더니 제 나잇 대인 삼십 대보다는 기존의 사전 예약을 하셨던 오십 대 분들이 먼저 와계셨고, 저처럼 잔여백신으로 오시는 분들이 중간중간 계속 들어왔습니다.

3. 병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주민등록증을 확인했습니다.

4. 확인 후 백신 접종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부작용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문진표인 것 같았습니다.)

5. 작성 후 의자에 앉아 있으면 간호사 분이 귀에다가 온도를 체크해주시고, 기다리면 바로 의사 면담을 합니다. (앞에 기다리던 모든 사람이 의사 면담을 한 것으로 봐서 어떤 백신 접종을 하든 의사 면담은 필수인 것 같았습니다.)

6. 의사 면담은 모든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이번에 어떤 백신을 맞는지와 문진표에 쓰여있었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이상 증후가 나타날 시에 어떻게 하시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제를 먹으면 된다 등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끝났습니다.

7. 의사 면담 후에는 별일 없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방수 패치 같은 것을 붙여주시며 24시간 동안 샤워를 하면 안 된다고 말씀주셨습니다.

8. 접종 후 이상 징후가 없는지 15분 정도 앉아있다가 약국으로 갔습니다. (간호사분이 이상 징후가 없는지 확인하고 15분 후에 귀가하라고 알려주십니다.)

9.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말이 이제는 입에서 쉽게 나올 정도로 많이 익숙해졌는데, 집 근처 약국에 가서 아세트아미노펜 주세요라고 어렵게 말씀하실 필요 없고 방금 백신 맞고 왔다고만 말씀해주시면 알아서 그에 맞는 진통제를 주실 겁니다.(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타이레놀')


※ 주민등록증이 왜 필요한지 물어봤더니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치기로 백신을 맞고 가는 사람이 있어서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시 팔은 잘 사용하지 않는 팔로 맞으면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저는 오른손잡이라 왼팔에 맞는다고 했습니다.

 

 

 

4.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증상

1.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사실 주사를 맞을 때의 통증도 걱정이 많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주사가 팔을 찌를 때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은 따끔하다고 하는데 저는 주사를 놨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2. 2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해서 2시 35분쯤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3. 이후 간호사분께서 15분 정도 앉아있다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집으로 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그 사이에 열은 안 났고, 나와서도 팔에 통증도 별로 없었습니다.

4. 30분 정도 지나고부터는 점점 통증이 왔고 접종 맞은 부위부터 팔 아래쪽으로 통증이 쭉 내려오는 그런 통증이었습니다.

5. 저녁때쯤 됐을 때는 왼쪽 팔을 거의 못쓸 정도로 아팠고, 특히 어디까지 아프냐면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통증이 엄청 심했습니다. 그래서 팔꿈치부터 손까지 움직이는 것은 괜찮은데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움직이는 것은 거의 불가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마동석이 주먹을 한 대씩 때리는 것 같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실수로 어디 부딪히거나 살짝 눌리면 정말 누가 때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었습니다.

6. 자정쯤에는 열이 한 번 올라갔었는데, 약간의 두통과 몸살 기운이 확실히 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열이 올라갔습니다.

7. 그래도 다행인 건 자기 전에도 팔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 불안감에 미리 '타이레놀'을 먹고 잤는데 약효과 때문인지 빠른 시간 내에 열이 내려갔습니다.

8. 다음 날에 컨디션이 완벽히 좋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점점 회복되는 단계로 지나면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큰 문제없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 제 증상은 보통 이렇게 나타났지만, 모더나를 접종받으신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모더나 접종 후 증상을 찾아보면 1차에는 뻐근함 말고는 따로 통증이 없다는 정보도 나오는데 이처럼 1차 때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과 결국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좀 전에 말했듯이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에 제 지인이 겪었던 일이 모두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그냥 잘 아는 지인의 한 가지 경험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잔여백신'이라는 단어 때문에 불안감이 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잔여백신'이라고 해서 특별히 건강상에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백신을 맞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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