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증상', '치매 테스트와 자가진단', 나는 치매가 맞는걸까?

혹시 나는 치매가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치매 초기 증상은 어떤 것인지, 치매 테스트와 자가진단을 통해 나는 치매가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치매

 

'치매'란 무엇일까.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치매에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직업적 일이나 통상의 사회활동 또는 대인관계에서 유의한 장애가 있을 정도의 인지기능 및 지적능력의 감소를 뜻합니다. 이밖에도 치매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데, 이들을 포함한 포괄적인 용어를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의 원인

•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노인성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 질환에 의해 노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를 총칭하는 것입니다.
• 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한데, 이들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입니다.
•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으나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다른 퇴행성 뇌질환.
• 정상압 뇌 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 HIV 또는 신경성 필증과 같은 일부 감염.
• 비타민 B12 또는 E 결핍.
• 갑상선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인데, 전체 치매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습니다.

2. '혈관성 치매'는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갑자기 큰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지고 뇌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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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

치매 초기 증상

1. 기억력 저하 : 단기 기억에 어려움을 겪고 아침 식사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집중 곤란 : TV를 보거나, 대화를 할 때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한 경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4. 언어 장애 : 대화를 할 때 공통단어를 잊어버리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말과 글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공간 인식 문제 : 거리와 공간을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사물에 부딪히게 됩니다.
6.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 : 말 그대로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하거나, 요리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때 단계를 기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7. 계산 능력의 저하 : 거스름돈과 같은 잔돈을 주고받는데 자주 실수가 생깁니다. 이전에 잘하던 돈 관리를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8. 성격 변화와 감정의 변화 : 이것은 매우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매우 꼼꼼하던 사람이 대충대충 일을 처리한다거나, 전에는 매우 의욕적이던 사람이 매사에 무관심해지기도 합니다. 감정의 변화도 많이 관찰되는데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수면 장애 :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치매 중간단계 증상 -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1. 건망증이 더 심해집니다.
2. 의사소통에 어려워집니다.
3. 길을 찾지 못하고, 잃게 됩니다.
4. 동일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묻는 것과 같은 동작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치매 중증 증상

1. 기억 문제 : 자신의 가정이나 가까운 가족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언어 문제 :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잃을 수 있게 됩니다.
3. 행동 및 심리적 변화 : 우울, 불안으로 인해 환각을 보게 되고 아무런 이유 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4. 방광 요실금 : 배변 활동을 혼자 조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식욕과 체중 감소 :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체중감소로 인해 식욕을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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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테스트, 치매 자가진단

※ 15가지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치매 정밀 진단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에 비해서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10. 예전에 비해서 성격이 변했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에 비해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지 힘들다.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치매' VS '건망증'

치매와 건망증을 헷갈릴 수 있는데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지만, 지남력이나 판단력 등은 정상적이어서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건망증 환자는 기억력 장애에 대한 주관적인 호소를 하며 지나친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잊어버렸던 내용을 곧 기억해 낸다거나 힌트를 들으면 금방 기억해냅니다.

반대로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 등 다양한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지적인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초래됩니다.

 

'가성치매'는 치매일까?

치매와 비교되는 '가성치매'가 있습니다. '가성치매'는 실제 기능 저하가 없음에도 마치 '치매'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장애에 의한 가성치매가 있는데 우울증으로 인해 기억력 감퇴가 일어납니다.

특히 집중력, 기억력, 의욕 저하의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매에 걸린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성치매'는 치매와 다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우울제와 심리치료를 이용하여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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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방법

치매와 증상 및 종류는 다양합니다. 현재까지도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고,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고,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중 노인성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의 사항을 잘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합니다.
• 금주, 금연은 필수 입니다.
•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합니다.
• 머리 부상을 피합니다.
• 약물 남용을 피합니다.
•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어 혼란을 주는 것을 피합니다.
•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합니다.
•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합니다.
•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나 독서를 자주 합니다.
•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를 합니다.
• 신문, 책을 읽거나 글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만 60세 이상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주변에 어르신 또는 증상이 보이는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함께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 글이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