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계획이 남양주에서 바베큐장을 가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내님이 알아보니 평이 너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비싼데 고기는 질이 안 좋은걸 사용한다는 글이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가는 길 중간에 김포쪽으로 틀어서 솥뚜껑 삼겹살집을 갔어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연중무휴
예약 및 문의전화
031 -985 -3396
여기가 사실 예전에 내님과 영화보러 갔는데 주변에 먹을 곳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건물 안에 있는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먹는 내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자고 얘기했던 곳이었거든요ㅋㅋㅋ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식당의 역사를 말씀해주셨는데 미국에서도 사업을 하시는데 인기가 엄청 많고, 미슐랭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맛집이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렇게 들었던 거 같아요 ㅎㅎㅎ
코로나로 인해 사람은 많지 않지만 단골손님들이 많아 다행히도 유지가 된다고 하셨어요.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여기는 자극적인 밑반찬이 하나도 없습니다.
김치도 백김치 사진 속에 작게 보이는 무절임, 깨끗한 콩나물 등등이 있는데 생각 외로 담백하니 진짜 잘 어울렸어요.
일단 가보시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다 알려주세요 ㅎㅎ 처음에 이게 뭐지 하다가 으음? 어? 맛있다 ㅋㅋㅋㅋㅋ이렇게 변화됨을 느끼실 거예요 ㅎㅎ
부추 겉절이가 파절이 대신에 제공되는데 하나도 맵지 않고 새콤달콤해서 고기랑 잘 어울려요.
소스는 케첩이랑 뭐가 같이 섞여있는 거 같은데 특별한 맛은 아녔습니다.
고기를 소스에 찍고, 통후추를 하나 얹어 먹는 거예요ㅎㅎ 통후추가 아득 씹히면 싸하게 후추향이 올라오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안 좋으시면 무리하지 마세요:) 이 나가요 ㅋㅋㅋㅋ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드시면 끝입니다ㅎㅎ 만족 만족 대만족
오늘 갔을 때는 낮부터 술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시끄럽긴 했는데, 맛은 좋아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에 김포 가실 일 있으신데 먹을 게 없다 싶으시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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