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저번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나온 '온 테이블'에 다녀온 후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골목식당을 많이 보시나요?
저는 이번에 골목식당 소녀시대가 출연한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7월 7일에 방송했는데 7월 10일에 바로 방문해버리는 클래스 ㅎㅎ
'온 테이블' : 영업시간 및 전화번호
- 매일 11:00 - 20:00 재료 소진 시까지
- 매일 15:00 - 17:00 Break time
월요일 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507-1381-8617(스마트콜)
'온 테이블' : 위치 및 주차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 속 마을 2로 70-1 (찾기 어려우시면 두찜 매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차 - 식당 바로 아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영업 시작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사람이 짱 많쥬우?ㅋㅋㅋ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더라고요. 이걸 보면서 내님과 대화를 했는데 백종원 아저씨의 힘과 미디어의 파워를 많이 느꼈습니다ㅎㅎ
온 테이블은 선착순이 아닌 예약 명부를 작성해 순서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내 순서가 다가오면 사장님께서 전화해주시니 걱정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
'온 테이블' 내부 및 메뉴
30분을 띵가띵가 놀다가 예약전화가 와서 '온 테이블'에 들어갔습니다.
메뉴판도 있지만 이곳에서 시그니처 메뉴라 그런지 보기 쉬운 곳에 크게 붙여져 있었습니다.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 '페퍼로니 아라비아따' '영양부추 까르보나라'
저희는 세 개는 무리일 거 같아서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와 '영양부추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고급진 테이블 찰칵
온 테이블 이름이 적힌 물컵 찰칵
심플하고 고급진 인테리어 찰칵
사진을 찍다 보니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아웃백에서 먹던 식전 빵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고, 소스는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을 넣은 소스입니다. 맛은 특별하진 않고, 누구나 아는 그런 맛입니다. ㅎㅎ
다시 음식을 기다리며 주변을 돌아보는데 와... 그새 사람들이 또 많아져서 한 번 더 백종원 아저씨에게 감탄하고 미디어에 감탄했습니다 ㅋㅋㅋ 온 테이블이 재료 소진 시 문을 닫는데 저분들 중에서 계시지는 않을까... 힘들게 기다렸는데 못 먹고 돌아가면 엄청 속상할 텐데..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ㅠㅠ
짜잔 메뉴가 하나씩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오예스!! 직원분께서 메뉴를 내주시면서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영양부추 까르보나라'인데 비주얼 어떤가요? 비주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대박 ㅋㅋㅋ
사진 속에 보이는 알갱이는 후추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후춧가루는 아니고 통후추를 입자 있게 갈아 넣어주신 거 같았어요.
곧바로 두 번째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도 나왔고, 잘 비벼서 드시라는 직원분의 설명을 들은 후에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저도 내님도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사진 몇 번 찍고 바로 먹기 시작했어요.ㅎㅎ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는 불맛 나는 우삼겹, 깻잎,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 파스타인데 골고루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맵기는 어떤지 밑에 써놓을게요!
파스타 맛있게 먹는 법이 친절하게 붙여져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 평가 2가지
제 개인적으로는
1. '영양부추 까르보나라'가 정말 맛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평소에 내가 먹던 까르보나라와는 다르게 후추의 알싸함이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밸런스 있게 잘 잡아줬고, 마지막에 영양부추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삼박자가 딱 맞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흔히 먹던 까르보나라와는 다른 특별한 파스타의 맛이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까지 긁어서 먹었어요 ㅋㅋㅋ
2.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도 맛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저와 내님은 매운걸 잘 먹는 사람은 아니라 매운 것 때문에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분명 블로그에서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했고, 직원분도 엄청 맵지는 않고 어린아이가 와서도 먹는다고 했는데... 먹는 순간 응? 저도 내님도 응? 맵지 않아? 왜 이리 맵지? ㅋㅋㅋㅋ라는 얘기를 했어요ㅋㅋㅋ
제가 신전 떡볶이 순한 맛 정도는 먹거든요. 근데 순한 맛보다 아주 살짝 더 매운맛이었습니다.
이 날 화장실을 엄청 왔다 갔다 했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ㅠㅠ
맵기는 신라면과 신전 떡볶이 순한 맛보다 살짝 더 맵다는 거 감안하시고 주문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매운 것만 빼면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깻잎이 들어가서 서양 파스타 느낌보다는 한국 면요리 같은 느낌이었고, 우삼겹도 불맛이 나서 밥만 있었으면 한 공기 뚝딱했을 거예요. 깻잎이 'Kick'이었습니다.
제가 페퍼로니 아라비아따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메뉴를 추천해보자면 매운 것은 우삼겹과 페퍼로니 중에 하나 주문하시고, 영양부추 까르보나라는 무조건 시키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미디어에 나온 맛집을 잘 믿지 않고, 부정적인 인식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송에 나온 맛집을 처음 가보면서 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고, 세상에는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라는 걸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리뷰였지만 제 글을 읽고 여러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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