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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접종 후기 및 접종 후 증상 정리.

by ☆◈▩♬※∀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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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이자 백신으로 1차부터 2차까지 접종을 모두 맞았고, 오늘은 제가 직접 맞은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와 접종 후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후기로 여러분들의 고민과 걱정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십 대 후반의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입니다.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1. 화이자 백신 예약

 

저는 1차 접종을 8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에 맞았고, 자동으로 2차 접종은 9월 15일로 정해졌습니다. 거의 4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2차 접종 이주 전쯤 화이자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이틀이 뒤로 밀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9월 17일 금요일 오전 8시에 접종하는 것으로 예약됐습니다.

1차 접종과 다르게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내가 날짜를 바꾸는 상황이 아니면 자동적으로 2차 접종 날짜를 잡아주어 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날짜를 변경해야 하는 분들은 지정받은 병원에 전화해서 날짜를 바꾸셔도 되고, 급하다면 취소 후 잔여백신 예약을 노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잔여백신이 접종 초반보다는 많이 나오는 편이라 예약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변경이 필요하신 분들 잔여백신 예약 추천.)

 

※ 1차 접종 날짜 : 8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 백신 종류 : 화이자 백신
※ 2차 접종 날짜 : 9월 17일 금요일 오전 8시, 백신 종류 : 화이자 백신

 

 

 

2. 화이자 2차 접종 시 준비사항

 

모더나 백신, 화이자 백신 등 준비사항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2차 접종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고, 1차와 동일합니다.

 

1) 먼저 백신을 맞고 나면 기본적으로 24시간 정도는 목욕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2차 접종을 맞으러 가기 직전에 샤워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접종 이후의 찝찝함이 조금은 덜 합니다.

 

2) 반팔티를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축성이 좀 있는 반팔을 입고 가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주사를 맞는 위치가 팔 위쪽인 어깨 쪽이기 때문인데 그때 옷을 나시 티처럼 거의 끝까지 올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의 신축성이 없거나 후드티, 긴팔 등을 입고 간다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이 넓거나 신축성이 좋은 반팔을 추천드립니다.

 

3) 가족과 함께 살거나, 동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같은 날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부부인데 같은 날 2차 접종을 맞게 됐는데, 접종 후 한 명이 아닌 둘 다 아픈 상황이 온다면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 상황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같은 날 맞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는 거고, 건강한 사람이 한 명쯤은 옆에 있어 케어해주는 것이 안전하고 좋습니다.

 

4) 체온계를 집에 한 개쯤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접종 후 열이 올랐을 때 사실 우리가 느낌상 열이 오르는 것과 병원에 빨리 가봐야 될 정도로 열이 오르는 것이 체온계가 없으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화이자 1차를 맞았을 때는 체온계는 생각도 못하고, 약만 먹다가 결국 병원에 갔었는데 아파보니 체온계가 있었으면 좀 더 빠르게 판단하고 진료를 받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접종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집에 하나쯤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예약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신분증, 여권, 등본 등으로 챙겨주시면 되고 없으면 접종을 받지 못하니 필수입니다.

 

※ 사실 제가 여러분들께 전해드린 것은 누구나 아는 그런 준비사항입니다. 하지만 별거 아닌 일에 불편함을 느끼면 다른 불편함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접종 맞는데 괜히 마음까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번은 필수)

 

 

 

3. 화이자 2차 접종 (9월 17일 오전 8시 접종)

 

1) 9월 17일 접종 당일에 6시까지 회사에 출근한 후 일을 하다가 7시쯤 퇴근을 하고, 회사가 지정해준 병원에 7시 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2)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그날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제 앞에 3명 정도의 사람이 줄을 서있었고, 8시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연령층은 1차와 동일하게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3) 줄을 서있으면 7시 55쯤부터 간호사분이 오셔서 백신 접종 문진표와 신분증을 준비해달라고 말씀해주시고 1차로 먼저 확인을 해줍니다. 온도 체크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4) 저는 백신 접종 문진표를 병원 도착 후 바로 작성했습니다. 1차와 다른 점은 1차 접종을 맞았는지, 맞았다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1차 접종을 맞은 지 얼마나 됐는지에 관한 추가 질문이 있었고, 그것 외에는 비슷했습니다.

 

5) 8시쯤부터는 순서대로 들어가며 2차로 신분증과 문진표를 확인하고, 의사 면담을 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었고 1차 접종 후 어땠는지, 이번 2차 접종도 화이자 백신이다, 1차 때와 동일하게 무리한 운동과 하루 동안 샤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6) 면담 후에는 간호사분이 몇 번 칸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알려주고, 들어가면 어느 팔에 맞을 건지, 주의사항을 한 번 더 말씀해주시고 바로 접종을 해줍니다. 접종 부위에는 1차와 동일하게 동그란 방수 패치 같은 것을 붙여줍니다.

 

7) 접종 후 의자에 15분 정도 앉아있다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으면 귀가하면 된다고 해서 15분 후 팔이 뻐근한 것 외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 8시 25분쯤에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8) 약을 구매하실 분들은 근처 약국에 방문하셔서 방금 백신을 맞고 왔다고 약사분께 전달하시면 알아서 그에 맞는 해열진통제를 주실 겁니다. 불안하시다면 '타이레놀'을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7시 40분쯤 병원에 도착해 8시 25분쯤 모든 화이자 2차 접종과정이 끝났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 후 증상

 

1) 제가 1차 때 많이 아팠는데, 들리는 소문에는 화이자는 1차 때 아프면 2차 때 안 아프다는 모더나와 다르게 1차 때 아프면, 2차 때 더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좀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2차 접종을 맞았습니다.

 

2) 먼저 주사를 맞을 때는 약간 따끔했고, 접종 후 15분간 앉아있으면서 점점 팔이 뻐근해짐을 느꼈습니다. 이때는 1차 때와 동일하게 팔을 들기가 힘들다 정도는 아니었고, 접종부위에 근육이 좀 뭉쳐지고 있는 그런 뻐근한 느낌이었습니다.

 

3) 저는 1차 때 너무 아팠던 경험이 있어 불안했는지 집에 도착 후 가장 먼저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본가로 내려갔습니다. (추석 연휴이기도 했고, 안전을 위해 곧장 내려갔습니다.)

 

4) 오후 12시쯤에는 팔을 들기 힘들 정도의 뻐근함과 근육통이 심하게 왔고, 팔을 들어 올리면 찌릿한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5) 이후 저녁 7시쯤에 '타이레놀'을 한 알 더 먹었고, 이때는 팔이 아픈 것과 피로, 피곤, 몽롱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 외에 1차 때와 같은 통증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6) 별다른 증상 없이 11시쯤에 잠이 들었고, 편안히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7) 1차 때는 새벽에 계속 깨고, 두통 때문에 편히 자지를 못했는데 생각 외로 2차 때는 큰 증상은 없었고 괜찮았습니다.

 

8) 다음 날 일어나서 별다른 통증이 있지는 않았는데, 피로감과 멍한 기분은 계속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타이레놀'을 한 알 챙겨 먹고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9) 둘째 날 이후부터는 힘이 없고, 무기력함은 여전히 있었지만 1차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좋은 컨디션이라 버틸만했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됨을 느끼며 '화이자 2차 접종'이 큰 부작용 없이 지나가게 됐습니다.

 

10) 참고로 저는 삼일째 되는 날까지는 꾸준히 '타이레놀'을 챙겨 먹었고, 사일째 되는 날부터는 풋살도 하며 큰 문제없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냈습니다.

 

11) 화이자 백신은 1차 때 아프면 2차 때 더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직접 맞고 느껴보니 접종 후 시간 지체 말고 가능한 한 빨리 '타이레놀'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괜찮은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타이레놀'을 빠르게 잘 챙겨 먹어서 부작용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번에 제가 맞은 화이자 2차 접종은 1차 때와 비교하면 정말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말씀드렸지만, 화이자 2차 접종을 맞으셨거나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절대 아니라는 점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괜찮았으나 회사 선배들의 경우에는 2차 때 많이 고생했다고 얘기해줬습니다. (선배들 경우에는 1차 때 뻐근함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2차 때는 통증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점과 결국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런 증상이 생기면

 

1. 접종부위 부기, 통증이 있는 경우 깨끗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합니다.

2. 미열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쉽니다.

3. 전신 통증이나 발열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준비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복용합니다.

5. 해열진통제 복용에 제한은 없으나, 가급적 염증 제거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합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에 제가 겪었던 일이 모두에게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그냥 잘 아는 지인의 한 가지 경험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잔여백신을 통해서나 다른 방법으로 화이자 2차 접종을 맞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정보가 됐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화이자 1차 접종과 모더나 1차, 2차 접종 후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밑에 링크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잔여백신 모더나 1차 접종 후기 및 접종 후 증상까지 정리.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및 접종 후 증상까지 정리.

잔여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및 접종 후 증상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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