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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정보

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정리.

by ☆◈▩♬※∀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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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보호소에서 강아지 한 마리 데려와 잠시 임시보호를 맡고 있습니다. 똘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이제 3개월 정도 된 아기강아지인데, 태어날 때부터 주인 없이 밖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피부가 많이 벗겨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해질까 봐 제가 똘이를 임시 보호하면서 치료를 해주겠다고 해서 데려온 상황입니다. 똘이를 데려와서 병원에 가보니 검사를 통해 곰팡이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현재 2주 동안 치료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보호자분들도 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걱정이 많으실 텐데, 오늘은 보호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길 수 있지만, 현재 내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건강이 달려있는 것이니 천천히 정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

1. 곰팡이성 피부염의 원인
2. 곰팡이성 피부염의 증상
3. 곰팡이성 피부염 예방법 및 치료방법

 

 

 

곰팡이성 피부염 원인

 

1. 위생상태 (청결하지 않은 환경)

- 먼지, 환기, 청소 등의 위생관리가 문제가 됩니다. 집이 될 수도 있고, 집이 없는 강아지의 경우는 밖이 될 수도 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강아지가 생활하게 되면 현재 똘이처럼 곰팡이성 피부염이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2. 애견샵

- 예를 들어 미용실 도구를 깨끗하게 소독한 후 사용하지 않아 감염되는 경우도 있고, 곰팡이성 피부염이 있는 강아지와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다른 곳보다 애견샵에서 미용하다가 미용도구에 접촉되어 걸리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3. 습도가 높은 환경

 

 

 

 

4. 잦은 목욕습관

- 물론 목욕 후 완벽하게 말리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발가락 사이나 다리 사이 등 잘 말리지 못하는 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무좀 걸리듯이 강아지들도 자주 걸리는 질병이니 구석구석 깨끗하게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먹는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6. 갑상선 호르몬 분비 저하

 

 

 

 

7. 잘못된 샴푸, 보습제 사용

 

 

 

 

8. 영양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다 보면 어느 정도가 적당량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때 적정량이나 많은 양을 준다면 상관없지만 적은 양을 주게 된다면 면역력 약화로 인해 피부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사료 옆에 kg과 개월 수로 예상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 곰팡이, 세균, 진균, 개선충, 벼룩,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

- 산책을 나가거나 똘이처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다 보면 여러 가지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있기 때문에 곰팡이나 기생충 등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나갈 시 체온을 위해 옷을 입히기도 하지만, 진드기나 곰팡이, 세균이 몸에 붙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옷을 입히기도 하니, 산책 시 가능하다면 옷을 입히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곰팡이성 피부염 증상

 

1. 탈모 증상

- 동그랗게 특정부위에 빠지기도 하지만 몸 전체적으로 모량이 줄어들면서 속살이 비치기도 합니다.

 

똘이의 경우는 발 부위와 꼬리 쪽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곰팡이-피부병-꼬리-사진
곰팡이-피부병-꼬리-사진
곰팡이-피부병-발-사진
곰팡이-피부병-발-사진

 

똘이는 위 사진처럼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했던지 밖에 잠시 나갔다 오면 발에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2. 가려움증

- 몸을 바닥이나 벽에 비비고 다니거나, 앞발이나 뒷발로 가려운 부위를 긁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보다 보면 곰팡이성 피부병 증상이 보이지 않는 부위를 긁기도 하는데, 이때는 발이나 이빨이 닿지 않는 곳이 간지러울 때 긁지를 못하니까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기 발이나 엉덩이 쪽을 이빨로 깨물면서 고통 분산을 시키는 것입니다.

 

제 글을 보셨고 증상이 보인다면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붉은 반점

- 곰팡이성 피부병이 발생한 부위만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몸 전체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서 이미 털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털을 들춰봐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털 사이 피부 체크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각질, 비듬

- 몸이 건조해지고 피부병에 걸리게 되면 강아지 피부의 표피 부위가 각질화가 되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비듬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5. 수면

- 몸이 간지럽고 불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자주 깰 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몸이 불편하면 숙면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인해 수면부족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냄새

- 피부가 안 좋고 긁는 행동과 몸을 무는 행동을 자주 한다면 2차 감염으로 인해 염증과 고름이 발생돼서 강아지 몸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7. 몸을 자주 떨거나 턴다.

- 가려움증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몸을 털거나 떠는 행동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8. 몸 핥기

-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인해 강아지가 자기 몸을 자주 핥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강아지가 발을 자주 핥는다면 발에 습진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심리적인 이유나 습관으로 핥게 되더라도 그로 인해 습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곰팡이성 피부병 예방법 및 치료방법

 

1. 올바른 식습관

- 필수 영양소가 충분하고 균형 잡힌 사료와 간식을 일일 권장량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이고 적정량의 사료공급이 좋고, 혹여나 새로운 음식이나 간식을 먹일 때도 권장량에 포함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료나 간식이 바뀌었을 때나 어떤 사료를 먹었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보인다면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

- 강아지들이 있는 공간은 실내온도를 약 25~28도를 유지해주시고, 습도는 약 50~60%를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목욕

- 너무 잦은 목욕은 강아지 피부층을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목욕은 한 달에 1~3회 정도가 적당하고, 피부 이상 반응이 없는 샴푸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도움이 되는 샴푸는 애견용품점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 후 가장 중요한 것은 물기 제거를 철저히 해주시는 건데, 그래야 습진이 발생하지 않고, 혹시나 증상이 있다면 더 심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똘이는 워낙 증상이 심했던 터라 병원에서 피부 전용 샴푸를 따로 받아서 3일에 한 번씩 자주 목욕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똘이 증상이 호전되고 효과가 있다고 느껴지면 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똘이처럼 증상이 심하면 잦은 목욕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대신 더 신경 써서 말려줘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털 관리

- 털 관리가 뭐가 필요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강아지 털이 뭉치거나 죽은 털이 관리되지 않으면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이고 잦은 빗질을 통해 털 관리를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주변 환경 청결유지 (희석한 락스로 소독)

- 곰팡이성 피부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이미 강아지에게 곰팡이성 피부병이 생겼다면 강아지한테 붙어있던 곰팡이균들이 방 안 곳곳에 퍼져 붙어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치료를 통해 100% 완치를 했다고 해도 방 안 곳곳에 숨이 있는 곰팡이균이 또다시 강아지 몸에 붙어 곰팡이성 피부병이 재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낫지 않는 피부병 중 하나라고 하셨고, 결국 그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을 제거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알려주셨던 방법 중 효과가 가장 좋은 방법은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소독해주는 방법이고, 희석한 락스 물을 바닥, 벽, 천장에 뿌려 닦아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참고로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키면 효과가 있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제가 물어보니 바람을 통해서 곰팡이균이 더 넓은 범위까지 퍼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6. 피부질환 발생 후 관리

- 이때는 이미 털이 많이 빠져있거나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고, 강아지들이 몸을 자주 긁는 행동을 많이 할 수 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증상에 맞는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똘이는 현재 치료받은 지 2주째인데 3일에 한 번씩 약용 샴푸를 통해 목욕을 해주고,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준 후, 연고를 발라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루약을 처방받아 함께 먹이고 있습니다.

 

가루약이 쓰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한 번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거부반응이 생겨 나중에는 어떤 행동을 해도 먹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의사 선생님이 알려준 팁을 사용하고 있는데, 올리고당에 약을 녹여서 똘이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효과 대박이고, 올리고당이 없다면 딸기잼도 괜찮습니다. 대신 포도잼은 절대 금지입니다.)

 

소독 및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이는 것은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먹는 약은 새끼 강아지들에게는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개월 수가 된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때에는 공복에 절대 먹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약을 먹고 좋지 않은 증상이 보이면 즉시 멈추셔야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반려견의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걱정이 많으신 보호자분들에게 제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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