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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정보

강아지 토하는 이유 11가지와 토했을 때 대처법 12가지 정리.

by ☆◈▩♬※∀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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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유 없이 토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먹는 게 잘못된 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원인도 모르겠고 습관적으로 토를 하는 강아지를 보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와 토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려보겠습니다.

 

이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다른 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꼭 숙지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강아지 토하는 이유

 

1. 스트레스

 

- 강아지가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갑자기 주변 환경이 변하거나, 새로운 사람이 자주 보이거나,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한다거나,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생기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강아지는 토를 하게 되고, 몸에 힘이 없어서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소화 문제 (소화불량 및 과식)

 

- 강아지가 평소보다 지나치게 음식을 많이 먹은 날이라면 소화불량이나 과식으로 인해 먹은 것을 게워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급하게 음식을 먹으면 체를 하고 심하면 토를 하듯이, 강아지들 역시 급체로 인한 구토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료를 먹은 그대로 토해냈다면 급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되고, 강아지가 식사를 천천히 하도록 도와주는 전용 그릇을 구매하거나, 훈련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먹는 양을 조절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다만, 구토의 색이나 상태가 이상하다면 즉시 근처 동물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3. 공복인 상태

 

- 오랜 시간 동안 공복 상태일 때 토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공복토'라고 말을 합니다.

 

강아지의 몸 같은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음식물이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지만, 강아지 특성상 음식물이 제시간에 공급되지 않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돼서 토를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마다 스타일이 있겠지만 보통 어느 정도 성장한 강아지는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에 한 번씩 사료를 주는 것이 좋고, 새끼 강아지 경우에는 위가 약해서 구토를 더 자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짧은 간격으로 3~4번 나눠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6~8시간 간격)

 

 

 

 

 

4. 상한 음식 섭취

 

- 강아지가 상한 음식을 먹었다면 소화를 하지 못하고 곧바로 토해낼 수 있습니다.

 

토를 했다면 먼저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보고 별 다른 문제 없이 다시 사료도 잘 먹고 활동한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설사를 하고, 지속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5. 바이러스 감염

 

- 파보바이러스, 랩 토스티 라 감염증 등과 같은 질병이 발병하면 강아지가 토를 하게 되고, 평소보다 기운이 없는 등 활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보통 강아지의 식욕이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6. 위염전(고창증)

 

- 강아지 위염전은 위가 꼬이는 증상을 말하는데, 주로 중, 대형견에게서 잘 나타나고, 식사를 급하게 하거나 식사 전후 바로 심한 활동을 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위염전의 경우에는 보통 구토를 하려 하지만 토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타액에서 액취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들과 다르게 위염전은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강아지의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아지의 평소 밥 먹는 속도를 조절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밥 먹고 바로 산책하러 가서 격하게 움직이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키고 산책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감기, 폐렴, 기관지염

 

-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한 환절기나 날이 추운 계절에는 호흡기 질환과 기관지 질환이 발병하기 쉽기 때문에 감기, 폐렴,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는 강아지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이 생기면 강아지가 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보통 질환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걸리게 되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닭가슴살이나, 황태 등을 적절히 먹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8. 위염

 

- 이물질이나 독 금물을 삼킨 경우 급성 위염에 걸릴 수 있고, 이걸 뱉어내기 위해 몸이 반응해 구토를 하게 되는데 구토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토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고, 심하면 식욕과 기력이 없어지고, 빈혈이나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상황에 따라 심각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9. 풀 섭취

 

-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보면 주로 풀밭 냄새를 맡으면서 간혹 풀을 먹으려고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풀을 먹음으로써 신체의 자정작용을 의도적으로 시키는데, 속이 불편하다고 강아지가 느끼면 풀을 먹어서 구토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은 크게 문제가 되는 행동은 아니라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안하시거나 풀을 먹는 빈도수가 많아지고 자주 토를 하게 된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먼저는 풀을 먹지 않도록 보호자가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장폐색

 

- 장폐색은 장이 무언가로 꽉 막혀 음식이 내장을 통과하지 못해 소화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장폐색의 원인은 보통 이물질을 삼킨 경우가 가장 많고, 증상은 복통과 구토 또는 헛구역질을 계속 시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장폐색의 경우에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으니 평소에 강아지들이 이물질을 먹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멀미

 

- 멀미는 차량에 탔을 때와 같이 몸이 흔들리고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멀미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신체의 가속감이나 진정 감각과 시각 감각의 불일치로 인해 멀미가 발생하며 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멀미를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자주 태워보는 것도 방법이고, 메스꺼움을 줄여주기 위해서 차량에 탑승하기 6시간 정도 전부터 금식을 통해 공복 상태로 탑승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강아지 멀미약이 있으니까 멀미가 너무 심한 강아지라면 강아지 멀미약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 먹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했을 때 대처법

- 강아지가 토했을 때는 가장 먼저 어떤 색깔의 토를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다음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흰색토, 거품토

 

- 공복 상태이거나 급하게 물을 마셨을 때 이런 토를 할 수 있고, 감기에 걸린 강아지라면 목의 염증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지면 이런 토를 할 수 있습니다.

 

거품이 섞이는 이유는 토가 역류해 공기와 함께 삼켜지기 때문인데, 한 두 번 증상 후 문제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물을 급하게 마시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투명토

 

- 위액이나 침이 역류했을 때 나타나는 토의 형태입니다. 투명한 토는 대부분 물이나 위액, 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증상이 한두 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면 괜찮은 거고, 혹여나 증상이 반복되면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3. 노란 토

 

- 노라 노는 공복시간이 12시간 정도 오래 지속되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소화액이 위를 자극해 거품과 함께 구토하는 경우인데, 한번 토하고 괜찮아진다면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강아지에게 밥을 먹일 때 사료의 양이 아닌 밥 주는 횟수를 늘려서 공복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갈색토

 

- 갈색토는 입에서 조금 먼 소장이나 대장에서 출혈이 생긴 경우일 수도 있고,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갈색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산책을 오래 하거나 흙을 먹게 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토인데, 심하면 출혈이 생겨 위험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5. 분홍토

 

- 식도, 위 등에 뭔가 걸려서 상처가 났거나, 위나 장에 염증이 생겼거나, 기침을 많이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분홍색 토를 하게 됩니다. 보통 붉은빛을 띠는 토라면 몸 안의 출혈이 있을 확률이 있는 토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토를 한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6. 초록토

 

- 초록토는 소화가 되지 않아 풀을 먹고 토한 경우에 나타나는 토입니다. 이때는 풀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산책 시 풀을 먹게 되면 리드 줄을 당겨서 주의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7. 빨간 토

 

- 빨간 토를 한다면 입속, 식도, 위 등 출혈이 많이 생긴 경우입니다. 출혈량이 많다면 이때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8. 짙은 갈색토

 

- 짙은 갈색토는 소장, 대장 출혈이 있는 경우의 토 질환 의심으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9. 이물질토

 

- 이물질토는 이물질이 역류하면서 장에 상처를 입히거나 막히거나 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10. 강아지가 구토를 하고 구토가 묻었다면 진정시킨 후 따뜻한 세면 수건이나 티슈로 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목욕을 시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1. 구토가 지속된다면 강아지 턱 아래에 배변용 패드나 오래된 수건을 깔아주는 게 좋은데, 이때 더러워져도 된다고 생각하면 강아지가 긴장을 풀 수가 있습니다.

 

 

 

 

 

12. 토를 하고 지나치게 헐떡거리거나 무기력함, 불안정한 걸음걸이가 보인다면 전해질 음료를 물에 섞어 1~2시간 간격으로 수분 섭취를 하게 해 주고, 만약 강아지가 먹지 않는다면 젖은 수건에 담가 입 주변과 잇몸에 묻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토색깔을 보고 대처하거나 몇 가지 응급대처를 하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보호자님이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호자님이 보고 판단했을 때 아니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강아지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 정보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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